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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금융용어 배워보자
재테크를 위한 금융상품을 보면 정말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있어서 도대체가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하나씩 배워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시장에 도전하는데 있어서 지식이 없이 돈을 넣게 된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기본지식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금융에 대한 것들에 궁금한 것을 알아보려고 하면 태반이 광고글이여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도 참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파생상품에 대한 순수한 정보성글만 써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기본지식을 쌓아서 본인이 바라는 재테크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파생금융상품이라고 뉴스를 자주보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증권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상품은 주식,채권, 그리고 파생상품이 있습니다.
정부와 회사가 자신들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채권과 주식과는 달리 파생상품은 '미래의 특정한 시점'에 '특정가격'으로 물건을 거래하기로 약속을 한 무형의 금융상품을 뜻합니다.
이 파생상품에도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선물, 옵션, 스왑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파생상품의 종류인 선물, 옵션, 스왑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선물은 생일날 주고받는 선물이 아닌 Futures contract를 뜻합니다.
특정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물건을 매입이나 매도하기로 약속을 한 계약을 말합니다.
이러한 '선물계약'을 하는 이유는 미리 가격을 약속해서 정해놓게 되면 나중에 물건의 가격변동이 심해져도 그 약속했던 가격으로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의 가격변화에 대한 위험성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토마토에 대해서 토마토가 현재 가격은 2만원이지만 A는 3개월뒤 3만원으로 오를것이라 생각하고, B는 토마토가격이 만원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는 B에게 토마토를 2만원에 3개월뒤에 거래를 하기로 선물계약을 합니다.
이때 3개월뒤에 토마토의 가격이 3만원으로 오른다면 A는 1만원의 이득을 보고 B의 입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진다면 1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처럼 판매가격을 특정한 가격으로 미리 계약을 한후에 나중의 가격변동과는 무관하게 그 가격에 판매, 구입을 하는 것을 '선물'이라고 합니다.
위의 예시를 들어서 선물거래를 하는 이유를 보면 선물거래를 통해서 A는 토마토가격이 폭등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고 B는 급락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회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물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가격이 1만원이 되면 A가 손해를, 2만원이면 아무도 피해없이, 3만원이면 B가 손해를 보는 입장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물건의 가격변동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선물거래를 통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물에 대해서는 여기까지이고, 다음은 옵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옵션은 영어로는 Option contract라고 합니다. 옵션은 특정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대상을 매입이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계약하는 것 입니다. 이때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알아봤던 선물과 옵션의 차이점은 선물계약은 미리 정한 가격에 반드시 매입,매도를 해야되지만, 옵션은 매입자나 매도자가 그 물건이 자신에게 불리한 가격으로 형성되었을 경우에 그 계약을 포기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반드시 계약을 이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까 그 A와 B를 들어서 옵션거래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토마토의 가격은 2만원이고 A는 3개월뒤 3만원으로 오를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B에게 토마토를 2만원에 살수 있는 옵션계약(콜옵션)을 옵션 프리미엄으로 3천원을 얹어서 주고 매입합니다.
이때 토마토의 가격이 3만원으로 오른다면 1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아까의 옵션계약으로 3천원을 지불했으니 총 7천원의 이득을 얻게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토마토 값이 만원으로 떨어지게 되면 옵션계약을 포기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계약을 포기하게 되면 3천원만 손해를 보게되고 계약 포기후에 1만원에 토마토를 매입하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풋옵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콜과 풋의 차이는 구입과 판매라는 차이일 뿐 기본적인 원리는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B는 토마토 가격이 3개월뒤 만원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A에게 2만원에 토마토를 팔 수 있는 권리에다가 3천원을 옵션 프리미엄으로 얹어서 매도합니다. 이때 토마토값이 3만원으로 오르게 되면 옵션계약을 포기하여 3천원만 손해보고 3만원에 토마토를 매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1만원으로 토마토 값이 떨어진다면 토마토를 2만원에 팔아 1만원을 이득보고, 옵션계약으로 3천원을 지불했으므로 7천원의 이득을 보게됩니다.
이처럼 옵션은 선물과 다르게 자신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러한 손실을 한정시키기 위해서 옵션프리미엄이라는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현재와 미래의 가격이 같게된다면 선물은 손해도 이득도 보지않겠지만, 옵션은 옵션프리미엄만큼의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옵션계약은 가격변동의 위험성이 너무 커서 손실에 대한 한정을 해야될 때 옵션계약을 해서 효과적으로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물,옵션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마지막으로 스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왑이란 특정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신의 기초자산을 거래 당사자 상호간에 교환하기로 약정하는 계약입니다.
이런 스왑을 필요로 하는 당사자 간의 계약을 체결하도록 중개 역할을 하는 것을 스왑 딜러라고 부릅니다.
스왑은 파생상품의 50%이상의 거래를 담당할 만큼 높아서 이런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까지 있지만, 아직까지는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장외 상품입니다.
예시를 통해서 스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과 애플을 예로 들어보면 삼성은 모기업이 한국에있고, 미국에도 자회사를 진출시켰고, 반대로 애플은 미국에 모기업이 한국에 자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한국에 모기업이 있는 삼성은 미국에 있는 자기업에게 사업자금을 송금하고 싶지만 해외송금에는 높은 과세가 붙게 됩니다. 반대로 애플도 미국에서 한국 자회사에 송금하려면 많은 과세를 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손실을 막기위해서 스왑계약을 채결하는 것입니다.
삼성은 한국에 있는 애플에게 애플이 보내고 싶은 금액을 송금하고, 반대로 애플도 똑같이 미국에 있는 삼성에게 삼성이 보내고 싶은 금액을 송금하는 것이 스왑계약입니다.
스왑계약을 통해서 두 회사는 서로가 원하는 송금을 하면서도 높은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왑계약을 통한 거래는 금리,환율의 변동이나 관세같은 시장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물계약이나 옵션계약은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쪽은 손해를 보는 구조이지만 스왑은 거래 당사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양(PLUS)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왑거래는 당사자들 간에 비교우위가 잇는 어떤 것이라도 스왑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합니다.
상품을 스왑하기도 하고, 금융자산이나 부채, 통화, 금리까지도 스왑거래를 할 수 있어 교환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스왑거래의 대상이 됩니다.
스왑거래가 이렇듯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유는 서로 윈윈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더욱 발달하고 체계화되면 스왑거래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나중에는 거래소에서도 거래할 수 있는 대표 금융상품이 될지도 모릅니다.
금융용어인 파생상품 그리고 그 파생상품의 종류 3가지 선물, 옵션, 스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3가지를 잘 기억해 놓으셨다가 나중에 파생상품으로 재테크를 할 생각이 드신다면, 지금의 기억을 떠올려서 신중한 투자를 하셔서 좋은 거래 많은 이득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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