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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리뷰 완결 만화 , 액션 만화 추천합니다.


북두의 권은 "넌 이미 죽어있다"로 유명하죠.

롤의 쉔의 도발대사에서 나오는 대사가 바로 이 북두의 권 주인공인 켄시로가 내뱉는 대사입니다.

북두의 권은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소년 점프의 대표작 중 하나이고 거의 전설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만화는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3년 41호부터 1988년 35호 까지 연재 되었습니다. 80년대 주간 소년 점프를 대표하는 만화 중 하나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작가는 하라 테츠오이고 원작자는 부론손입니다.

단행본은 1984년에서 1989년도 까지 총 27권이 점프 코믹스에서 발매 되었고, 애장판,문고판이 간행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연재30주년 기념으로 궁극판이라는 신형 판폰이 발매 되었는데, 궁극판에는 흑왕을 타고 방랑하던 시기의 켄시로에 대한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83년도에 처음 나왔던 작품이 2013년도 까지 새로운 판폰을 낼 정도로 꾸준히 인기가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좋은 작품인데, 일본에서는 6천만부 이상, 전세계를 합하여 1억부 이상의 초 히트작 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해외의 판매량인데요, 2000년대 일본 만화 중에 가장 해외에서 인기있었던 그것도 서구권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하는 나루토가 2009년 해외 발행 부수가 3000만부 였는데 이 북두의 권은 4000만부 그것도 나루토 보다 권수가 훨씬 적습니다. 물론 발행 부수가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절대적 지표가 아니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매상실적에서의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판매부수로 비교해 봤을때 이 작품이 얼마나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었나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작품은 부론손이 스토리를 담당하고, 하라 테츠오가 그림을 맡았으며 특유의 박력 있고 중후한 그림체와, 무거운 스토리와 거기에 맞는 호쾌한 액션으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에 인체가 파열되고 전달되는 연출로 어린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근데 당시의 심의 기준으로는 이게 전연령 만화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전연령이였는지 참 대단하네요. 참고로 지금의 심의는 청년 만화 등급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 변화해 보자면 약 15세 등급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얄짤없이 19세 입니다. 굉장히 고어하기 때문입니다.


원작의 배경은 199X년을 그리고 있었는데, 최근 개정판들은 20XX년으로 변경되었고 여러 다른 부문들에서도 재판, 신판에서는 배경을 20XX년으로 표현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구가 핵전쟁으로 황무지가 되어 국가와 법이 사라지고 수라와 같은 무법천지가 된 세상을 주인공인 켄시로는 암살권법인 북두신권의 전승자로 그의 연인인 유리아를 구하고 악의 무리를 처단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 입니다. 

이 배경스토리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도시가 요즘 리부트되어 인기가 있었던 매드맥스 그것의 옛날 원작 영화의 설정을 따라했다고 합니다. 아포칼립틱한 분위기와 배경소재 같은 것들 모히칸 머리를 한 펑크패션의 약탈자들, 폐철물로 울타를 쌓고 버스를 대문으로 만든 요새 마을이라던지 서던크로스편에서 매드맥스를 많이 차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당시의 유명인들의 얼굴이나 컨셉을 자기 캐릭터에 차용해 넣기도 하였습니다. 헐크호건이나 아널드 슈왈츠 체네거, 리처드 기어 등 서부 영화 배우 뿐만아니라 홍콩 영화의 성룡이나 이소룡에서 차용한 액션도 많습니다.

머리가 터지는 연출등은 헐리우드 영화 스캐너스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뭐 이런 도용적인 요소가 있긴하지만 워낙 오래된 만화이고 그런것도 이 만화의 매력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주 내용은 모범적인 권선징악 내용을 담고있고, 스토리 표면상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개그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명한 "너는 이미 죽어있다." 나 악당에게 살고싶나?라고 물어보고 살고싶다니깐 안된다며 죽이는 모습이나 뭔가 아이러니틱한 개그들을 심어놨습니다. 

이런 개그들 속에 녹아 있는 풍자와 잔혹함 때문에 여러 매체에 패러디되고 있으며 인기도 좋습니다.

주인공인 켄시로가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을 시원시원하게 속시원하게 처리하는 그런 재미도 있습니다.

분명히 인간이고 권법을 쓴건데 사람이 풍선이나 폭탄 마냥 터져나갑니다.

주인공인 켄시로가 그런 악당들을 넘사벽의 실력으로 시원하게 박살내고 보스급 애들과 혈투를 벌이며 자신의 연인를 구하기 위해 전진하는 사나이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중에 유리아를 구할 때에는 적과 서로의 '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몸 과 말로 싸우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내용을 담고 있는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만화는 사나이는 울지 않는다라는 통념을 깬 만화 입니다. 해외에서는 사나이의 눈물이라며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를 좋아하시거나 하드 액션, 고전만화를 좋아하시면 재밌게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상당히 박력있고, 중간 중간 숨겨져 있는 개그들이 다른 인터넷매체에서도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어디서 들어본듯한 느낌도 많이 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나온 작품입니다. 물론 퀄리티는 형편없습니다. 움짤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이상으로 북두의 권 소개 마치겠습니다.

북두의 권 완결 만화책이고 격투만화, 핵전쟁이후의 배경을 좋아하시는 분, 남자의 길을 알고싶다 하시는 분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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